LG유플러스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회선이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이다.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SME 전용 '오피스넷' 등 기업 규모에 따라 세분화했다.
비즈온의 경우 타 상품 대비 가격과 속도 효율성이 특징이다. 고객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효과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고객이 더욱 효율적으로 비즈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역폭 자동화(BoD)' 기능도 적용했다.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고객이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고객별 1대 1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비즈온, 비즈넷 등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을 고객의 환경과 패턴에 맞게 더욱 세분화해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객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기능도 구상할 예정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비즈온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역폭 자동화 기능도 개발했다”며 “단순히 인터넷 회선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불편함과 문제들을 개선해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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