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日 방송서 특유의 발랄 매력 발산

사진=빌리프랩
사진=빌리프랩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CDTV 라이브! 라이브!'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6일 방송된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출연해 'Magnetic'과 'Cherish (My Love)' 2곡 특별 무대를 꾸몄다.



먼저 'Magnetic' 무대를 통해 아일릿은 러블리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벨 사운드가 더해진 색다른 편곡으로 홀리데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아일릿만의 발랄한 매력이 녹아든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무한 중독성을 선사했다.

이 노래는 'CDTV 2024년 오리지널 랭킹'(프로그램 자체 기준 집계)에서 K팝 가운데 최고 순위인 18위를 차지해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진 'Cherish (My Love)' 무대에서는 이들의 유니크한 매력이 도드라졌다.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은 아일릿은 다양한 손하트 동작과 마법소녀가 변신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춤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당찬 소녀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리며 일본 내 첫 'Cherish (My Love)'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기도 전에 현지에서 인기 있는 연말 방송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들은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앞서 후지TV '2024 FNS 가요제'에 모습을 비췄고, 오는 27일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과 31일 '홍백가합전' 출연도 앞두고 있다.

특히 아일릿은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이 신인상을 받은 건 약 13년 만이며,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아티스트가 신인상 수상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