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화점에 샤넬·나이키·아디다스가 있다? [숏폼]

출처=샤오홍슈(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출처=샤오홍슈(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북한 백화점에 샤넬·나이키·아디다스가 있다?

북한 평양에 위치한 대성백화점에서 여러 해외 고급 브랜드들이 아직도 입점해 있는 정황이 포착되며, 각종 수출을 제한하는 대북 제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성백화점'은 고급 사치품을 판매하는 북한의 백화점으로, 김정은의 통치 자금 담당으로 알려진 북한 노동당 39호실이 관리하는 곳이죠.

포착된 사진과 영상에는 '체육기재, 운동복'이라고 적힌 스포츠 코너에 아디다스(adidas), 나이키(NIKE) 등 유명 브랜드의 신발과 옷 등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또 화장품 코너에는 '샤넬(CHANEL)', 'SK-II'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또 주류 코너에는 발렌타인 12년산, 17년산 등의 위스키가 있었고, 담배 코너에는 세븐스타(SEVEN STARS) 이름의 일본산 담배가 가득 있었습니다.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의 고위 관료들은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사치품들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이중무역이나 외교관들을 활용해 불법적인 방식으로 물품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