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7+'의 특별한 두근거림이 찾아온다.
27일 오후 3시 방송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3회에서는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1대 킹'(King)과 '1대 퀸'(Queen)에 등극한 남녀가 각자 호감 가는 상대를 지목해 첫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유나와 니코는 '1:1 데이트'에 돌입한다. 앞서 유나에게 첫눈에 반해 꾸준히 호감을 표현해온 니코는 데이트 초반부터 거침없이 애정 표현을 한다. 그는 "내 이상형이야", "사랑하니까", "유나 씨가 마음에 들어"라며 '불도저 직진'을 이어간다. 반면 유나는 니코의 돌직구 고백에 설렘을 느끼면서도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 첫 데이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초고속 스킨십을 나누며 묘한 기류를 풍긴다.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것은 물론, 침대에 걸터앉은 유나에게 니코가 직접 양말을 신겨주기까지 하고, 급기야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껴안은 뒤, 침대에서 꽁냥꽁냥 모드를 이어간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즐긴다. 그런데 잠시 후, 유나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로디온이 현장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본의 아니게 삼각 구도가 형성되자, 유나는 당황스러워 한다. 실제로 유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라고 로디온을 향한 복잡미묘한 속마음을 내비친다.
한편 유나와 니코의 레스토랑 데이트를 직접 목격한 시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풍요로운 이들의 데이트와 달리, 남아 있는 시티즌들은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로 자급자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럭셔리한 데이트는커녕,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킹과 퀸 커플들의 모습에 시티즌들은 부러움을 넘어 질투를 하더니, 급기야 유나와 니코가 먹다 남긴 음식에까지 관심을 보여 '웃픔'을 안긴다. 과연, 킹과 퀸이 선택한 '1:1 데이트'에서 소외돼 자급자족해야 하는 시티즌들이 절치부심해 '2대 킹'과 '2대 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일주일간 펼쳐지는 다국적 남녀들의 아찔하고 솔직한 로맨스는 27일 오후 3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