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12·3 윤석열 내란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연기했다.
여야는 당초 30일 열기로 했던 내란국조특위 첫 회의를 하루 순연했다. 이에 따라 내란국조특위 첫 회의는 31일 오전에 열린다.
첫 회의에서 여야는 간사와 위원을 선임하고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도 의결한다. 계획서에는 조사 목적, 조사 범위와 방법, 기간 등을 기재한다. 국조특위에서 실시계획서가 가결되면 이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다만 여야가 국조특위 명칭을 두고 의견이 다른 탓에 첫 회의부터 파행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여야는 앞서 내란국조특위 위원 정수에 대한 조정에도 합의한 바 있다. 당초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으로 구성할 예정이었던 내란국조특위는 여야 합의에 따라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변경됐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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