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메신저 전문회사 포마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텔레그램 기반 미니게임과 모바일상품권 선물 주고받기 기능으로 글로벌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세이팟 미니게임 선물하기는 포마컴퍼니가 해외 사용자를 주 타켓팅으로 만든 T2E 방식 미니게임 '세이팟(SAY-POT)'으로 자국 및 해외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베트남을 비롯해 해외이주 노동자가 1000만명이 넘는 필리핀 사용자 등은 세이팟 미니게임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든 가족 및 친지간에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 현재 130개국에서 서비스중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국가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세이팟 미니게임으로 획득한 아이템은 즉시 교환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기프티콘과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해 꽃다발, 건강식품, 케이크, 다과, 가전, 주방·생활용품 등 500개 브랜드 5000여개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은 아이템교환과 동시에 시큐릿 챗팅 및 문자와 카카오톡, 이메일, SNS로 보낼 수 있다.
세이팟 미니게임은 텔레그램만 기존에 설치되어있다면 별도 게임 다운로드나 회원가입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세이팟은 소다크루가 운영하는 해외 선물하기 서비스 소다기프트(SodaGift)와 협력해 운영한다. 소다기프트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각 나라별로 모바일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노성규 포마컴퍼니 대표는 “포마컴퍼니의 대표적인 보안메신저인 시큐릿을 이번에 제대로 필리핀과 베트남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며 “미니게임으로 많은 이용자가 모바일쿠폰을 이용함과 동시에 친근감있게 보안메신저 시큐릿의 확대가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 소다크루 대표는 “포마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크로스보더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소다기프트의 비전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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