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도 튀겨요' 한화로보틱스, 논공휴게소에 로봇 공급

대구 논공휴게소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이 돈가스를 접시에 담고 있다. (사진=한화로보틱스)
대구 논공휴게소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이 돈가스를 접시에 담고 있다. (사진=한화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는 대구 논공휴게소에 조리로봇 5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라면·우동·돈가스 등 5가지 이상 메뉴를 조리할 수 있는 협동로봇 'HCR188-5A'를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논공휴게소가 조리로봇 도입으로 식당을 24시간 운영,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야간 근무자 부족으로 오후 10시에 문을 닫았지만, 영업 시간 확대가 가능해졌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산업 현장에 주로 투입됐던 협동로봇을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서 수동휴게소·여산휴게소·진영휴게소·건천휴게소에도 로봇을 공급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