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글로벌 전자 부품 기업 AI 서버팜 구축 사업 수주

나무기술 마곡 사옥 전경
나무기술 마곡 사옥 전경

나무기술이 글로벌 대표 전자 부품 기업 S전기의 인공지능(AI) 서버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머신러닝 운영(MLOps)에 적합한 GPU 서버팜을 구축하고, 연산 환경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GPU 서버팜 운영 환경을 설계하고, 쿠버네티스를 적용한 최적화된 관리 체계를 구현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Multi-Instance GPU(MIG) 기술을 활용해 단일 GPU 자원을 여러 워크로드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분했다. 데이터 분석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성능뿐만 아니라 관리 편의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AI와 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핵심 솔루션으로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가 적용된다. 멀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단일 제어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PU·노드·네임스페이스·워크로드 등 다양한 PaaS279 구성 요소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S사는 복잡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GPU 사용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AI 및 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