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6일 산불 확산에 따른 통신 장애 발생지역인 안동시를 방문하여 5개 유·무선통신사업자와 통신망 피해현황과 복구대책을 논의·점검했다. 현장 방문에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강 차관은 안동우체국을 방문해 관내 관서 피해현황 및 우편소통을 점검했다. 산불 확산으로 관서가 폐국된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산불 피해 주민들과 우체국 직원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검토를 지시했다.
또,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의성군 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대응에 사용되고 있는 국가위기관리 영상회의시스템 및 위성중계차량 운용현황을 점검하고, 운영인력 등을 격려했다. 한편 의성군 내 마련된 대피시설인 의성체육관을 방문하여 주민 대피소의 통신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강도현 차관은 “우편소통 및 통신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하여 빠른 시일 내 우편 업무와 통신망을 복구하겠다”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하여 방송통신재난 관리 업무에 부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