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오는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열고 최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다.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최일인 9일에는 미국 애플 파크에서 개발자와 학생을 위한 특별 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은 WWDC25에서 애플 SW 최신 업그레이드를 집중 조명한다. 인공지능(AI) 관련 기능보다 일반 SW 업데이트 소식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애플은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AI 음성 비서 시리의 '더욱 개인화된' 기능을 내년에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우리의 세계적인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또 한 해의 WWDC를 맞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개발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계속해서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돕는 최신 도구와 기술을 하루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동영상 세션과 더불어 애플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들과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랩이 포함된다.
애플은 WWDC25의 시작을 기념해 개발자들이 애플 파크에서 키노트 발표와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을 보고 애플 전문가들과 일대일 및 그룹 미팅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올해 애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 수상자는 신청을 통해 애플 파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50명의 우수 수상자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로 초청을 받아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애플은 WWDC25 개최 전 관련 추가 정보를 애플 디벨로퍼 앱 및 WWDC25 웹사이트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