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1분기 영업익 686억 전망”

한미반도체 TC본더
한미반도체 TC본더

한미반도체는 1분기 매출 1400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영업이익은 13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고객사 비중은 90%에 이른다.

한미반도체 주력은 고대역폭메모리(HBM852) 제조 장비인 열압착(TC) 본더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AI 반도체용 메모리다. TC 본더는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접합할 때 사용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해외 주요 고객사가 생산능력을 확장하면서 TC 본더 발주를 늘리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