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호남반도체 결정 주체, 자료 불일치…김정관 “확인하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산업통상부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선 호남 반도체 투자계획에 대한 제안 및 결정 주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 설명과 달리 기업이 직접 부지를 선택하지 않았다는게 야당인 국민의힘 지적이다. 특히 자료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의 답변이 불일치하다며 공세를 높였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반도체 투자 제안 경위에 관한 산업부 제출자료와 기업 설명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산업부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는 기업이 먼저 호남 투자 의사를 전달했다고 돼 있지만, 기업에 확인하니 먼저 특정 지역을 두고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기업은 서남권 투자계획을 밝힌 적이 없고, 먼저 특정 지역을 두고 투자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산업부 자료와 장관 설명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성원 위원장이 자료 불일치라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명확하게 한번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호남 반도체 투자 입지 선정 경위를 삼성과 SK하이닉스에 여러 차례 문의했다며 기업 설명과 정부가 밝힌 결정 과정이 다르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업은 생산 부지가 필요했고 정부는 제안했으며, 최종적인 결정은 기업이 했다”고 했다. 기업이 먼저 서남권 투자를 제안한 경우가 있었느냐는 조 의원의 질문에는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