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종영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오프닝송 `스마일`의 오리지널 보컬 버전이 화제다. 드라마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유튜브 영상으로 가창곡 존재를 알고 있던 팬들은 “신품 볼 때마다 귀가 즐거운 색소폰 곡, 케니지인 줄 알았더니 가창곡이었을 줄이야” “한 소절만 들었는데도 두근두근 전율이 느껴지네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마일의 작사,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직접 부른 `다빈크`는 `신사의 품격`의 박세준 음악감독과 예전 `비트겐슈타인` 시절 때부터 팬과 가수의 인연을 쌓아왔다. 지난 7월에 공개된 첫 번째 미니앨범 `더 디파처 라운지`가 좋은 성적을 냈다. 음반 관계자들 사이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끌어낸 바 있는 `다빈크`의 `신사의 품격 오프닝송`은 재즈그룹 커먼 그라운드의 `제이 킴`이 보컬 멜로디를 그대로 색소폰 연주로 옮겨 연주한 음악이다.
방영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과 높은 시청률로 사랑을 받아 온 신사의 품격 종영으로 드라마 팬들의 아쉬운 마음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신사의 품격 오프닝 송의 오리지널 보컬로 팬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