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댄싱퀸`이 이승기의 `되돌리다`의 5주 연속 1위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소녀시대의 `댄싱퀸`이 12월 4주차(24~30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OST곡 케이윌의 `사랑은 이렇게`가 2위로 오르며 상승세다. 2012 SBS 가요대전 더 컬러 오브 K팝의 4가지 컬러 곡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화려하고 매혹적인 여성그룹 다즐링 레드는 효린, 전효성, 현아, 니콜, 나나가 함께하며 `이사람`으로 3위, 세련되고 감각적인 남성그룹 드라마틱 블루는 양요섭, 조권, 우현, 지오, 니엘이 같이 팀으로 `눈물나게 아름다운`이란 곡으로 5위에 안착했다.
신비롭고 로맨틱한 여성그룹 미스틱 화이트는 강지영, 보라, 한선화, 가윤, 리지가 한 팀이 돼 `인어공주`로 6위에 올랐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남성그룹 다이나믹 블랙은 이기광, 정진운, 이준, 호야, 엘조가 같이 팀을 이뤄 `예스터데이(Yesterday)`로 14위에 들었다.
KBS 드라마 `학교` OST곡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가 7위를 기록했다. `나는 가수다2 2012 가왕전 세미파이널`에서 숨은 명곡인 김동희의 `썸데이`를 부른 더원이 무려 83계단 상승한 8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9년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 빅마마의 보물 같은 마지막 곡 `서랍정리`가 13위를 차지했다. 김종국의 `회상`과 은지원의 `아무나`가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한동안 주춤했던 아이돌그룹 음원 성적이 소녀시대의 `댄싱퀸`으로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자존심을 지켰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