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정형돈 '강북멋쟁이' 요즘 대세라더니…

`무한도전-박명수의 어떤가요`의 `강북멋쟁이`가 소녀시대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정형돈의 `강북멋쟁이`가 1월 2주차(7~13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박명수가 작곡하고 정형돈이 부른 `강북멋쟁이`는 `무한도전-박명수의 어떤가요` 특집에서 발표된 음원이며 `강남스타일`의 대항마로 자신 있게 내놓은 곡이다.

유재석의 `메뚜기 월드`(5위), 하하의 `섹시 보이`(6위), 길 `엄마를 닮았네` (13위), 정준하 `사랑해요` (18위), 노홍철의 `노가르시아`(28위)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무한도전 공세 속에 버벌진트 `시작이 좋아`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으며, 소녀시대 `I GOT A BOY`와 백지영의 `싫다는` 2계단씩 하락했다. 스피드의 `슬픈 약속`이 7위 인피니트H의 `스페셜 걸`이 8위다.

드라마 OST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청담동앨리스` OST 멜로디데이의 `그만 아파하자`와 `학교` OST `혼자라고 생각말기`가 나란히 16·17위에 올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곡들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무한도전 음원 경쟁력을 보여줬으며 7개월 만에 새 싱글로 돌아온 버벌진트의 `시작이 좋아`가 2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