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3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올해 3회를 맞이한 올레스마트폰영화제는 영화제 명칭을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로 바꿨다. 이름을 바꾸면서 해외 경쟁부문을 만들었다. 국제영화제 출품 대행 사이트인 위드아웃박스에서 스마트폰 영화제 세계 최초로 해외경쟁 부문 작품 접수를 진행했다.

[클릭시네마]3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4월 17일에 개막해 20일 폐막한다. 개막작은 `도화지`다. 목포 달리도, 제주 마라도, 울릉도 등 전교생이 몇 명 되지 않는 작은 학교와 동네의 아이들이 꾸는 꿈을 다뤘다. 이 영화는 아이들이 짧은 디지털 수업으로 5편의 영화를 직접 만들었다.

영화제 위원회는 청소년 경쟁 부문을 따로 신설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스마트폰 문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면서 미래 비전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영화의 교육적 가치를 부각하고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창의 인성 교육,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u러닝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다는 꿈을 만들며 스마트폰영화 붐을 일으켰다. 그 동안 제작비 문제로 영화를 찍지 못했던 수많은 영화학도와 독립영화인들에게 스마트폰영화는 전혀 새로운 영화장르였고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등용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폐막식과 국제컨퍼런스 등이 유스트림으로 전 세계 생중계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