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자급제폰 보급의 일환으로 소니의 최신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를 `굿시리즈`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소니 `엑스페리아Z`를 93만9000원에 80대 한정 판매한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시판되지 않은 제품으로, 통신사는 SKT와 KT를 선택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14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시계 `소니 스마트와치`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엑스페리아Z`는 지난 1월 열린 `CES 2013` 및 `MWC`에서 주목 받은 제품이다.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춘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기존 스마트폰보다 얇은 7.9㎜의 슬림한 두께도 `엑스페리아Z`가 갖고 있는 장점이다.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 1.5㎓ 쿼드코어 탑재,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적용했다. 1300만 화소 카메라와 2GB 램, 내장메모리 16GB다. 제품이 불량일 경우 2주 내에 교환, 환불 가능하며 2주가 지난 이후에도 3개월 간 무상 수리를 보장한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이사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얼리어답터와 마니아층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급제폰 공급 확대 차원에서 국내에서 구입 하기 힘든 다양한 해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사용했던 중고 스마트폰을 고가에 매입해 주는 `원클릭 중고 매입 서비스`도 강화한다. 구성품이 없으면 일정 금액 차감하던 기존 방식에서 앞으로는 금액 차감 없이 가격을 책정해 매입한다. 또 액정 손상으로 인한 금액 차감도 완화해 더 높은 가격을 고객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