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 박상준)는 국내 최초로 선불폰 요금 자동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선불요금제를 사용 전 충전한 요금 한도 내에서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충전금액이 소진되면 대리점이나 편의점 등을 방문해 다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SK텔링크가 선보인 `선불폰 자동충전` 서비스는 잔액이 일정 금액 미만으로 떨어지면 휴대전화 명의자 은행통장 예금 잔고에서 자동으로 충전돼 후불요금제와 같이 충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고객은 1, 2, 3, 5만원 단위로 자동충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한·우리·외환·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세븐모바일 고객은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제휴 은행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SK텔링크 고객센터나 세븐모바일 홈페이지 등에서 하면 된다.
김웅기 SK텔링크 성장사업본부장은 “업계 최초 편의점 폰 출시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최초로 신개념 자동충전 서비스를 개시해 합리적인 통신요금으로 선불폰을 이용하려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며 “가계 부담을 줄이고 알뜰한 통신문화를 정착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