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광학 10배줌 기능을 갖춘 LTE 스마트폰 `갤럭시S4 줌`을 14일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S4 줌은 피사체를 보다 가깝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디지털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품질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카메라 경통을 돌리면 바로 카메라가 실행되는 `줌 링`으로 찰나의 순간을 담아 낼 수 있으며, 일반 카메라와 동일한 촬영 버튼과 그립감을 제공해 아날로그 카메라를 조작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사진에 소리를 저장하는 `사운드 앤 샷`, 내가 있는 장소에서 촬영한 다른 사진을 참고해 최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포토 서제스트`, 가장 적합한 촬영모드를 추천해 주는 `스마트 모드 서제스트` 등 갤럭시S4의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S4 줌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30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플립커버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4 줌은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유일한 LTE 스마트폰”이라며 “함께 나누고 싶은 소중한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음성뿐만 아니라 이미지로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