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LG G2`가 미국과 영국에서 잇달아 최고 평가를 받았다.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전자제품 10종`에서 G2를 `눈부신 스마트폰(Brilliant smart phone)`으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G2에 대해 “놀라운 5.2인치 디스플레이에 방전될 줄 모르는 배터리를 장착했다”면서 “전원·음량 버튼이 제품 뒷면에 있어 제품 위나 옆에 있는 것보다 인간공학적이고 직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전화가 오면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고 제품을 귀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동영상을 촬영할 때 자동으로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도 새롭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10종의 제품 중 스마트폰은 G2와 아이폰5S 2개 제품이 포함됐다. 아이폰5S는 `애플의 역대 최고 아이폰`에 뽑혔다.
이밖에 삼성전자 `55인치 OLED TV`, 아마존 `킨들파이어 HDX`, 캐논 DSLR `EOS Rebel SL1`, 구글 `크롬캐스트` 등이 선정됐다.
영국의 IT전문 잡지 스터프는 G2를 애플, 삼성, HTC 제품을 제친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스터프는 G2에 대해 “5.2인치 화면부터 배터리와 쿼드코어 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크고 눈부시다(big and brilliant)”며 스마트폰 중 최고 평가를 줬다.
스터프는 뛰어난 배터리 성능,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온·오프 되는 `노크온`, 잠금패턴에 따라 사용자 모드를 달리하는 `게스트모드` 등을 우수한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G2는 종합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고 HTC 원, 아이폰5S, 갤럭시S4, 소니 엑스페리아 Z1 순이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