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주 딜라이브 사장이 24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11월 대표이사로 임명된 지 5년 10개월 만이다.
딜라이브는 김덕일 딜라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딜라이브 채권단에서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김 부사장이 대표 직무대행으로 딜라이브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김덕일 대표 대행은 재무통이다. 하나로텔레콤 출신으로 옛 씨앤앰 입사 이후 경영관리실장을 역임하고 CFO 직책을 맡고 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전 전 사장이 일신상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당분간 김 부사장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