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 콘텐츠 산업 제값받아야 산다

콘텐츠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여러 단계의 왜곡된 유통과정과 ‘헐값’이라는 딱지를 못 떼고 있다. 80년대 이후 소프트웨어산업이 걸어온 길을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대다수 기업들은 미래보다는 현실에 급급하다. 콘텐츠 상품의 제값을 받지 못하면 개발자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산업이 크기도 전에 가라앉고 만다. 콘텐츠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제값’부터 받아야 한다. 이에 콘텐츠산업의 현실을 되짚어 보고 발전을 향한 건강한 제언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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