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는 계속돼야 한다

자원 없는 국가의 희망 이라던 e비즈니스 산업에 붉은 신호등이 켜졌다. 지난 2000년 이후 매 분기 4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전자상거래도 올 1분기 0.5% 성장에 그치며 사상 처음 한 자릿수 아래로 떨어졌다. 매년 200억∼300억원을 지원해 기반마련을 강조했던 정부도 당장 내년부터 지원액수를 크게 줄인다. e비즈니스가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 지방을 활성화시키고 중소기업에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희망도 사그라들고 있다. 그러나 산학연 전문가들은 “e비즈니스는 아직까지 글로벌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한다. 활기 잃은 e비즈니스 산업의 당면 문제점과 회생 방안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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