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회생, 불씨를 살려라

13일부터 4일간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행사인 ‘벤처주간’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정부가 2005년을 ‘제2의 벤처 붐’의 해로 만들겠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행사 주최 측인 벤처기업협회가 종전 벤처코리아를 벤처주간으로 명칭을 바꾼 것도 정부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의 4분의 3이 훌쩍 지난 지금 제2의 벤처 붐을 체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그래, 벤처밖에 없다!’는 올 초의 기대감이 차츰 사라져가고 있는 듯하다. 벤처주간을 앞두고 제2의 벤처 붐 달성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실천과제를 2회에 걸쳐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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