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시장 새틀을 짜자

다채널시대를 이끌어온 유료방송업계가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다. IPTV와 같은 신규 미디어 등장에 따른 지배력 약화에다 MATV를 둘러싼 내부 갈등까지 겹쳤다. 가격 경쟁도 날로 심화해 위성DMB의 경우 거의 무료 방송에 근접할 정도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사업자 스스로 불러온 ‘부메랑’이다. ‘뉴미디어의 총아’라는 수사 외엔 유료 방송을 둘러싼 환경 개선엔 소홀한 정책 당국의 책임도 크다. 유료방송계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 것인지. 미디어산업정책은 또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다섯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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