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4 11:50
프리미엄폰, 3대 리그 막 올랐다
휴대폰의 진화가 무섭다.
자고 나면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새로운 휴대폰이 등장한다. 외부 세계와의 접점인 휴대폰이 그만큼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면서 또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음성통화만을 위한 도구였다면 현재의 휴대폰은 트위터와 같은 커뮤니티에서 카메라, MP3플레이어 등과 결합한 다기능 기기로 변모했다. 지금 세상은 휴대폰이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속으로 온갖 감정이 빨려 들어가고 튀어나온다.
국내 업체가 휴대폰산업에 뛰어든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숱한 글로벌 히트 제품을 만들었다. 업계 전문가들조차도 휴대폰의 미래를 쉽게 점치지 못한다. 뚜렷한 시장의 흐름이 잡히지는 않지만 ‘새로운 무엇’이 도래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애플 아이폰의 등장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큰 격랑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폰을 모르는 소비자도 가입하겠다고 아우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국내 단말 제조업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국내 제조사들의 3대 첨단 휴대폰을 집중 조명해 보고 ‘글로벌 넘버1’을 향한 현안과 앞으로 펼쳐질 시장의 변화를 가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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