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150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14.4%로 2위.’ (삼성전자)
‘8030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7.2%로 5위.’(LG전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눈 앞에 두고 있는 올해의 예상 실적이다. 예상대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하게 되면 두 회사는 모두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판매량과 매출액이라는 영예의 성적표를 안게 된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부진한 실적을 거듭하면서 국내 휴대폰 산업의 위기론까지 불러왔던 두 회사. 이같은 우려를 단숨에 거두고 상전벽해의 눈부신 모습을 보이게 된 원동력은 뭘까?
국내외 전문가들은 우리 업체들이 그동안의 성과나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대대적으로 전략을 수정해 생산과 기술개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우리기업들이 명실상부한 리더의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 갈 길은 아직도 멀다고 한다.
거침없는 행보로 세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휴대폰 업체들. 세계속에 한국 휴대폰의 위상을 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각 국의 현장을 찾아 한국 휴대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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