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포털사이트 야후를 보유한 소프트뱅크와 민방 5개사가 제휴해 통신과 방송(통·방) 서비스에 나선다.
일본TV방송망, 후지TV 등 일본의 대형 민영방송 5개사는 소프트뱅크에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민방 5개사의 합의가 성사되는 즉시 TV 프로그램 인터넷 전송사업에 나설 태세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일본TV, 후지TV 외에도 TBS, TV아사히, TV도쿄 등에도 프로그램 제공을 요청했다.
현재 각 민방 측과 프로그램 종류와 요금체계 등을 협의중이다. 다음달 영상 품질 등을 확인하는 실증 실험을 개시하고 내년 봄까지 본격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위해 통·방 서비스를 전담하는 새로운 사이트의 운영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에서 민방 5개사 외에도 NHK, 일본내 지역 방송국, 제작사 등으로부터 프로그램을 조달받을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또 자회사인 야후와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