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 담은 ‘모바일서울’ 오픈

서울시가 12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모바일서울(m.Seoul) 서비스의 접속화면.
서울시가 12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모바일서울(m.Seoul) 서비스의 접속화면.

서울시는 스마트폰과 휴대폰을 통한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을 겨냥해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를 결합한 모바일웹 사이트 ‘모바일서울(m.seoul.go.kr)’을 개설,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서울은 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해 제공해온 기존 서비스에 위치정보 서비스를 결합,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주변 버스 정류소와 지하철역 등 교통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위치기반 교통 정보서비스’ △병원·약국·주차장·주유소·화장실 등 위치기반 생활편의 시설 정보 △토지이용계획·개별공시지갇주택가격 등 ‘부동산 정보’ △콘서트·축제·뮤지컬·오페라 등 ‘문화 정보’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운용체계(OS)에 관계없이 웹브라우저 검색창에 해당 주소를 입력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이 지원되는 일반 휴대폰은 키패드로 번호 702와 함께 해당 이동통신사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핫키를 누르면 접속할 수 있다.

서울시 측은 기존 모바일 서비스에서 불가능했던 위치파악 기능을 공공기관 최초로 차세대 웹표준(HTML5.0) 기술을 채택, 실현한만큼 향후 모바일웹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10 G20 서울정상회의에 맞춰 운영중인 영문 서비스를 일본어로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