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선보인 롤플레잉게임(RPG) ‘제노니아3’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던 ‘제노니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게임빌은 그동안 쌓은 RPG 제작 노하우를 총집결, A4 용지 1000매 분량의 방대한 시나리오와 1만2800가지의 코스튬, 200여종의 몬스터 등 콘텐츠를 대거 확충했다.
제노니아 시리즈의 장점으로 꼽혀 온 세미 네트워크시스템은 제노니아3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다른 이용자와 대전을 펼치는 PvP 모드의 인공지능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다른 이용자와의 협업 플레이 시스템도 강화했다. 또 터치폰 이용자들을 위해 일반폰에서는 세로 방향, 터치폰에서는 가로 방향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게임 화면을 구성했다.
제노니아3의 강점은 전투의 재미, 빠져드는 시나리오, 다양한 즐길거리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전투의 재미는 라이트 이용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일반 평타 콤보만으로도 재밌는 게임을 만들자는 모토로 제작했다. 각 클래스별로 차별화된 타격감으로 다이나믹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나리오는 한 번 시작하면 몰입감이 유지된 상태로 엔딩까지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세계관의 시대적 설정은 제노니아2 이후고, 전작의 주인공들이 직·간접적으로 등장해 시리즈의 연속성을 갖는다. 또 다양한 즐길거리를 위해 단순히 사냥하고 레벨업만 하는 RPG를 탈피, 레벨업 과정은 물론 만렙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지난 8월 말 출시된 제노니아3는 출시 직후 각종 모바일게임 순위 차트를 석권했으며, 9월 1일에는 하루 최고 다운로드 2만7000건을 돌파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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