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페퍼(대표 문성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스티커슈팅스타’는 긴장감 넘치는 슈팅 게임과 통쾌한 액션 게임을 한데 모은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스티커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직접 스티커를 그려서 주인공, 몬스터, 총알 등 모두를 변경해 나만의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게임 이용자는 스티커를 제작하거나 거래할 수 있고, 이 스티커로 게임내 이미지를 교체할 수 있다.
게임 내에 마린블루스, 둘리, 마시마로, 뿌까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스마트폰용 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요소를 포함시키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스티커슈팅스타는 사용자의 휴대폰과 게임을 연동해 전화번호에 등록된 친구의 이름이 게임 내 몬스터로 랜덤하게 등장하는 독특한 친구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령 ‘홍길동’이라는 친구가 전화번호부에 등록돼 있다면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 도중 ‘홍길동’ 몬스터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전화번호에 등록된 친구들 중 ‘친구관리’ 메뉴에서 관심친구를 추가하면 이들이 1시간 단위로 스테이지 내에 난입하며, 발견하여 처치할 경우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친구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 여부도 알 수 있고, 게임을 즐기는 지인과는 거래 및 경쟁 시스템도 가능하다.
스티커슈팅스타는 스마트폰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서울산업통산진흥원 게임제작지원사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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