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11-다국적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

[비전 2011-다국적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강성근)는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 이후 찾아온 시장 회복에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ST는 새해에도 △전력용 반도체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및 첨단 아날로그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주문형 반도체(ASIC) △무선 플랫폼 솔루션 5가지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전력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자사의 BCD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전력용 제품으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리콘 모션 센서를 내장한 MEMS와 첨단 아날로그 분야에 집중 투자해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선두주자 입지 강화에 나선다. MEMS 기반 모션 센서는 초기 타이어 압력 센서 또는 에어백 컨트롤러로 적용되던 단계에서 더 나아가 현재 의료기기·휴대폰·스마트패드·비디오게임기 등의 새로운 시장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ST는 MCU 시장에서는 범용 및 보안(은행카드), 자동차 분야의 종합적인 MCU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새해에도 32비트 MCU 시장 확대에 대처하기 위한 경제적인 고성능 32비트 MCU 제품군을 개발 및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주문형 반도체 시장에서는 첨단 CMOS 기술에 기반한 복잡한 IC에서 광케이블 및 RF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BiCMOS 기술에 기반한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에 주력한다.

 ST는 새해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해 주는 플랫폼 솔루션 사업도도 강화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HD 고품질 디지털 및 인터넷 TV용 프리맨 TV 플랫폼과 첨단 셋톱박스 플랫폼 등이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ST는 파워 및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이다. 특히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및 경제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헬스케어 기술, 보안 및 정보보호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이슈에 대처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군다는 계획이다.

 

 <인터뷰-강성근 사장>

 “ST는 첨단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 세계적인 지원망, 생산 효율화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부가가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최대화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강성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가전·정보통신 및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력과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품질, 제품, 첨단 기술 및 서비스 측면에서 매우 까다로운 기술력 및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ST가 한국사업부를 아시아 본부에서 별도의 지역본부로 독립시켜 운영하는 것은 보다 한국 고객사에 집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사장은 “한국 고객사에게 부가가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공격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출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시스템 노하우를 구축하고 한국 시장에 맞는 SW 지원과 ASSP/ASIC 등의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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