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한 것은 크나 큰 행운이자 명예였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한 것은 크나 큰 행운이자 명예였다"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빌 게이츠 前마이크로소프트 회장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전 세계에서 그처럼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찾기 힘들 것이고, 이후 많은 세대에도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한 것은 크나 큰 행운이었고 명예였습니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입니다" 라고 애도했다.

그는 또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멜린다와 저는 스티브의 가족과 친구, 그와 만난 모든 사람에게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라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1995년 동갑내기다. 그들은 IT업계 최고의 동료이자 경쟁자로 전 세계의 IT혁신을 이끌온 인물들이다.

빌 게이츠 외에도 수많은 IT 거물급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멘토이자 친구였던 스티브에게 감사한다. 당신이 만든 것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서 고맙다다. 당신이 그리울 것이다." 라고 말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스티브 잡스를 미국의 가장 위대한 혁신가 중 한 명으로 기억하고 있다. 세상은 선지자를 잃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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