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계를 주도하는 거물들이 내달 제주도에 총집결한다. 한국 투자에 적극 나선 업체의 향후 전략과 국내 장비 및 부품 업체와의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계 거물, 내달 18일 제주 총집결](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4/13/269048_20120413132659_018_0001.jpg)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회장 김형준)는 내달 18일 제주대학교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주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의 글로벌 성공 전략`을 주제로 이윤우 삼성전자 고문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포럼에 참가한 주요 인사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데츠로 히가시 도쿄일렉트론 회장, 랜디어 타쿠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부사장(실리콘시스템그룹 총괄), 서인학 램리서치코리아 사장이 자사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중조 제주대 석좌교수(에드워드코리아 회장)도 자리를 함께 한다.
김형준 학회장(서울대 재료공학과 교수)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수출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장비·부품 및 재료 분야는 아직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세계 3대 장비 업체 대표와 함께 관련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자신문이 후원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