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LTE]LG유플러스 1등 전략은 바로 이것?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갖춘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커버리지 △요금 △콘텐츠 우위 △올 IP망으로 진화를 핵심 전략으로 LTE 1등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생활속의 LTE]LG유플러스 1등 전략은 바로 이것?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같은 해 12월 28일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주요 고속도로 등을 포함하는 전국 84개시에서 LTE망을 구축했다. 이어 지난 3월 세계 최초 LTE 전국망을 선포하는 개통식 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84개 도시는 물론 20개 국립공원, 80개 군 및 809개 읍면 등 889개 군·읍·면과 이를 연결하는 지방국도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보해 진정한 LTE 전국망을 완성하고 세계 최고 LTE 전국망 사업자임을 선포했다.

`국제 통신장비 사업자협회(GSA)`와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세계 최초 LTE 전국망 사업자로 인정했으며, 세계 57개 LTE 사업자를 분석한 GSA는 보고서를 통해 LTE 전국망을 완성한 유일한 사업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LTE 소형 기지국(RRH)을 전국에 6만5000개 구축하고, 건물 내부 및 지하 공간의 서비스를 위한 인빌딩중계기와 일반중계기를 설치하며 통신망 업그레이드에 힘썼다. 공격적인 투자는 올해도 계속해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는 인구밀집지역 용량 확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LTE 투자를 늘린 이유 중 하나는 LTE음성통화(VoLTE) 서비스에 대비한 최적화다. 음성통화는 데이터와 달리 LTE망이 조금이라도 최적화되어 있지 않을 경우 바로 끊어질 수 있고 이는 곧 고객 기대수준 미흡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LTE 스마트폰 요금제는 고화질 HD 영상, 대용량 콘텐츠 등 프리미엄 데이터를 타 통신사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요금경쟁력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동통신 사업자 중 가장 먼저 LTE 스마트폰 요금제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LTE 핵심 서비스로는 △고품질 HD급 영상통화 △실시간 방송과 영화, TV 다시보기 등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U+HDTV △N스크린 서비스 슛앤 △유선 수준 멀티플레이어 네트워크 게임 등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기존 800㎒ 대역 LTE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감안, 지난해 확보한 2.1㎓ 주파수 대역에 하반기 중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구축하고 점차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도시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800㎒와 2.1㎓를 하나의 대역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을 적용, 현재 속도인 75Mbps(다운로드 속도 기준)보다 2배 빠른 150Mbps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1Gbps에 이르는 LTE어드밴스드도 조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세계에서 최단기간에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 고품질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개인화된 서비스로 LTE 1등을 달성하고 탈통신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