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터넷 해킹방어 최고수를 선발한다.
방통위와 KISA는 윤리적 해커 양성과 국내 정보보호 인력의 수준 측정을 위해 제9회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정보보호의 날·달` 추진 일환으로 대상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접수를 받는다.
예선은 6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본선은 오는 7월 3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시상은 7월 11일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입상자에게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0만원, 금상은 방송통신위원장상과 상금 1,000만원, 은상(2개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400만원, 동상(2개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 해킹방어대회는 개인정보 유출, APT 등 최근 해킹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해킹방어대회를 통해 화이트해커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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