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퀘스트(대표 강락근)의 `시몬`은 토털 시맨틱 검색 서비스 프레임워크다. 시맨틱 웹이 차세대 정보검색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을 간파하고 핵심 연구개발을 집중해 얻어낸 작품이다.
시몬은 고정밀 온톨로지 추론 엔진을 통해 개체가 지닌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고립된 정보 속에서 관계를 제시해 정보 접근을 강화하는 온톨로지 기반 시맨틱 서비스 프레임워크의 대표주자다. 온톨로지기반으로 데이터에 나타난 정보 외에 정보간의 관계를 이용해 검색의 정확도를 높이고 유용한 정보를 생성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시몬은 원 데이터와 데이터 상호 관계를 온톨로지 형태로 저장하고 맥락이나 의미관계 등을 이용한 추론을 통해 다양한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구조 설계와 처리기술을 이용해 처리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한 것도 시몬의 장점이다. 기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RDBMS) 기반 온톨로지 추론 시스템 대비 5배 가량 속도가 빨라졌다.
추론엔진과 관련한 모든 관리와 운용이 웹기반인 점도 시몬의 특징이다. 각 서버별 장애 발생현황이나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디스크 사용량 등의 통계 정보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시스템의 가용성과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다이퀘스트는 시맨틱서비스 구축에서 검색솔루션사업 연계시장으로 사업을 확대중이다. 2009년 이후 법무부, 기술표준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10여개 이상 공공기관 프로젝트와 컨설팅을 추진하면서 확보한 자산이다. 최근에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의 혼재된 정보 관계를 분석한 최적화된 모델링을 바탕으로 시맨틱 지식정보 확장과 사용자에게 의미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각화 도구 제공 등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