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내 10대 뉴스]스마트폰 게임 열풍

스마트폰과 카카오톡이 만나 모바일 게임의 새 시대를 열었다. 7월 말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가 열리면서 `애니팡` `아이러브커피` `드래곤플라이트` 등이 순식간에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참가자가 스마트폰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스마트폰 게임 비중이 크게 늘면서 모바일 게임의 성장을 실감케 했다.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참가자가 스마트폰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스마트폰 게임 비중이 크게 늘면서 모바일 게임의 성장을 실감케 했다.

한 달 남짓한 기간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이 속출했으며 애니팡은 전무후무한 최다 동시접속자 300만명을 기록했다. 중소개발사가 하루에 수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사례도 나왔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애니팡 신드롬이 불면서 스마트폰 게임이 전 국민을 아우르는 놀이 문화로 자리잡았다.

컴투스·게임빌 등 기존 모바일 게임 업체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한게임 등 PC 온라인 게임 기업도 스마트폰 게임에 힘을 모으면서 게임 산업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확연히 넘어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