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교정시설, 국가산업단지 등 문화예술에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은 국방부 등 타 부처와 협력해 문화 소외 계층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부처간 칸막이를 서로 없애고 문화예술을 전파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방부 예하 180개 군부대, 법무부 산하 62개 교정 시설과 지식경제부 산하 9개 국가 산업 단지에 오는 12월까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총 268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 강사 528명을 배치한다. 문화부는 지난 3개월간 타부처와 협력해 교육 수요 조사, 운영 단체 공모·선발 과정 등을 거쳤다.
각 부처 담당자가 참여하는 사업 설명회를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소외 계층 문화예술교육 지원으로 생활 속에서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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