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29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옵티머스 F5`를 출시하며 롱텀에벌루션(LTE)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옵티머스 F5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3`에서 처음 공개한 `옵티머스 F시리즈` 중 하나다. 옵티머스 F시리즈는 LTE의 빠른(Fast) 속도를 처음(First)으로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폰이다. 1.2㎓ 듀얼코어 프로세서,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2150m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옵티머스 F5는 LG 만의 핵심 UX도 적용했다. 투명도는 물론 크기, 위치를 조절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Q슬라이드`, 카메라 스캔을 통해 문자를 인식해 번역하는 `Q트랜스레이터`, 동영상 재생 중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라이브 줌` 등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TE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 빠르고, 편하게, 제대로 LTE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LTE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LTE 시장에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