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비트, 스마트폰 도청방지 시장 진출…대만 `고트러스트`와 총판 계약

무한비트(대표 한남석)가 스마트폰 도청방지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무한비트는 대만 스마트폰 도청방지 솔루션 기업 고트러스트(대표 대런 리)와 스마트폰 도청방지 솔루션과 보안 마이크로SD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무한비트는 보안 마이크로SD를 이용한 스마트폰 도청 해킹 방지 제품인 `시큐어핫라인`을 선보인다. 시큐어핫라인은 하드웨어 암호화 칩을 내장한 마이크로SD 카드를 스마트폰에 장착 후 전용압을 실행하면 음성통신을 암호화해 도청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시큐어핫라인의 암호화 칩은 군사 보안 수준의 공통평가기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또 시큐어핫라인에 적용하는 모든 암호화 모듈은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인증을 받았다. 현재 정부부처와 금융권 등에서 요구하는 보안수준을 충족하는 레벨 인증을 진행 중이다.

무한비트는 시큐어핫라인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내달 4일 서울 서초동 HRD아카데미에서 개최한다.

무한비트 관계자는 “사업설명회에서는 총판과 대리점 정책, 제품 소개, 시연 등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