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출시에 맞춰 `뷰3`을 출시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불을 놓는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말 뷰3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갤럭시노트3을 출시하는 25일 직후가 될 전망이다. 당초 10월 출시가 목표였지만, 갤럭시노트3 출시일에 맞춰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 두 제품 모두 대화면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출고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뷰3 출고가는 8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3 출고가가 106만7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20만원가량 저렴하다.
뷰 시리즈는 G 시리즈와 함께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프리미엄급 제품 최초로 80만원대 출고가를 책정한 것은 가격 우위를 확실히 점하겠다는 포석이다. 전작인 뷰2 최초 출고가도 96만6900이었다.
뷰3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롱텀에벌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5.2인치, 4대 3 화면비율을 사용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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