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MWC 2014에서 보급형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 ‘F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F시리즈는 ‘F70’과 ‘F90’ 2종으로,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에 적용된 하드웨어와 사용자경험(UX)을 탑재했다.
F70은 4.5인치 IPS 디스플레이, 1.2㎓ 쿼드코어 프로세서, 5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탈착이 가능한 2440㎃h 배터리를 갖췄으며,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 영역이 전체 화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68%까지 높여 화면 몰입감이 뛰어나다.
F90은 4.7인치 IPS 디스플레이, 1.2㎓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3000㎃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렸다.
F시리즈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G시리즈’에 적용한 UX도 대거 탑재했다. 최신 노크 기술인 ‘노크 코드’,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앱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앤팝’, 홈 화면을 피처폰과 유사하게 바꾸는 ‘이지 홈’ 등을 제공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TE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F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급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을 즐기게 될 것”이라며 “LTE 표준필수특허 점유율 세계 1위 기반의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