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전자부품 공장 방문...`과학기술 힘` 강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과학기술 부국론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김 제 1위원장은 최근 평양에 위치한 전자부품 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의 생산 상황을 점검하면서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현실에서 보람있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수요도 대단히 높다”고 치하했다.

이는 과학기술을 생산에 앞세우고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의 힘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데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전자부품(약전기계) 생산량을 늘리는 것과 함께 그 질을 끊임없이 개선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철저히 담보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이어 “남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을 만들어내겠다는 야심만만한 배짱을 가지고 주체적인 관점과 입장에서 기성 기술문헌에도 없는 것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 노동계급에 대한 당의 기대는 매우 크다”라며 “모두가 새 기술의 창조자, 개척자가 되어 최첨단 약전 기계 제품 개발과 생산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리라”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