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주문형비디오(VoD) 시장 현황과 채널사업자 간 차별적 거래행위를 중점 분석한다.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VoD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 이용요금과 횟수, 콘텐츠 등 이용 현황은 물론이고 매출 비중과 수익 배분 등 매출 현황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채널거래 시장의 차별적 거래행위 여부도 집중 분석 대상이다. 플랫폼과 채널 간 수직적 결합(MSP)이 증가하며 경쟁제한행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방송수신료 배분, 채널 편성현황, 채널번호 배정 등을 점검·분석한다.
이외에 방통위는 스마트 미디어 보급 확대로 방송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고려, 스마트미디어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방법론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방통위는 지난 2012년부터 방송시장의 효율적 경쟁체제 구축과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경쟁상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 결과는 오는 12월 방통위에 보고되고 내년 3월 국회에 제출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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