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폰6 발표와 함께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iOS8을 오는 17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iOS8은 새로운 메시지와 사진 기능, 애플의 퀵타입(QuickType) 키보드 자동 입력 기능, 가족 공유로 더 단순하고 빠르며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모든 건강과 피트니스 데이터를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건강 앱, 사용자가 어디서나 파일을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포함한다. iOS8은 4000개 이상 신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로 주요 확장성 기능과 헬스 키트, 홈 키트 같은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개발자가 UX를 더욱 정교하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게 한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수많은 사용자가 iOS8과 더불어 새로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사용 방법을 제시하는 놀라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iOS8은 개발자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멋진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iOS8은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c, 아이폰5s, 아이팟 터치 5세대, 아이패드2,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무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클라우드 가격은 한 달 기준 5GB는 무료, 20GB는 0.99달러, 200GB는 3.99달러, 500GB는 9.99달러, 1TB는 19.99달러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