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재생 PC 대상 정품 윈도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에 위치한 재생 PC 업체 20곳과 ‘리-윈도(Re-Windows)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윈도 파트너십’은 MS에 등록된 리퍼비셔 업체(RRP)’에 정품 윈도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업체에게 ‘리-윈도 PC(Re-Windows PC)’와 관련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존 수도권 중심의 3 곳 파트너에서 전국의 23 곳의 RRP 파트너로 대폭 확대돼, 전국 어디에서도 ‘리-윈도 PC’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리-윈도 PC’는 기존 데이터 삭제, 테스트와 경미한 수리 등 과정을 거친 중고 PC에 정품 운용체계(OS)를 탑재해 새로운 소유자가 사용할 수 있다. 한국M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온라인 공동 마케팅 및 출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리-윈도 PC` 시장 확대에 나선다. 윈도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하고 사회적 차원에서도 자원 재생률을 높이고 그린 IT를 실현한다는 목적이다. 파트너사는 비용 효율적인 윈도 라이선스를 PC에 제공하고 시장 차별화를 통해 매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기존 KCRC, 금강, Vortec 기존 3개사 외에 디지털이모션, 스마트닷컴, 수정위너스, 씨디엠네트워크, 인터크루저, 에이스컴퓨터, M.T.O, 중고양품, 디씨티글로벌, 한승컴퓨터, 누리컴, 에코시스템즈, 에코컴퓨터, 다올씨앤씨, 에코피시, 디지리워드, 디지털재테크, 아이스피드컴, 월드와이드메모리, 아이케이메모리 20개사가 새로운 파트너사로 추가됐다.
장홍국 한국MS 컨슈머사업본부 디바이스파트너사업부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MS도 `리-윈도 PC` 관리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정품 윈도가 탑재된 중고 재생 PC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윈도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