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스마트폰 지원금 최대 30만원 올린다

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G2 지원금을 50만원으로 올리고, 2G 일반폰 지원금은 요금제에 관계없이 12만9600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19일 G2 지원금을 30만원 올리는 등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3개 단말 출고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G2에 89만9000원 요금제 기준 지원금 50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현재 이통 3사를 통해 지급되는 지원금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G2는 출시된지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지원금 상한(30만원)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단말기다.

또, LG유플러스는 2G 일반폰 2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요금제와 관계없이 12만96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종전 지원금 2만4000원보다 10만원 이상 높였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LG 옵티머스 G Pro, G3 beat, 팬택 베가 아이언2 등 인기 스마트폰 3종 출고가도 인하했다.

옵티머스 G Pro와 G3 beat는 39만9300원, 아이언2는 35만2000원에 판매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의 구매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해 전용폰 출고가 추가 인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