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민간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33명 첫 배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33명을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 임상, 허가·심사, 생산, 특허, 시판 후 관리 등 의약품 전반에 걸쳐 법적·과학적 규제 기준에 대해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춘 민간 전문가다.

이번에 배출한 규제과학전문가는 올해 8월부터 제조 및 품질관리(GMP), 임상시험, 의약품 허가, 시판 후 관리 등 90여시간에 걸친 전문 교육을 이수한 280명에 대해 인증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식약처장 명의의 인증서를 교부 받는다.

성적 우수자가 제약사 등에 인턴으로 입사를 하는 경우 이들을 고용한 기업에는 급여의 일부를 보조해 우수한 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