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비지니스(대표 박선정)는 단독·부수·약자·합체·변형 등 5가지 원리 학습법으로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플러스게임 중국어’를 출품했다.
플러스게임은 일본 디자이너가 고안해 낸 ‘만다라트(Mandal-Art)’ 주제어 확장 연상학습법을 도입해 중앙의 기본자를 중심으로 십자(十) 형태로 상하좌우로 배열된 관련 글자를 동시에 5개씩 학습할 수 있다.
글자를 클릭하면 번체자(한자)가 간체자로 변환돼 한자 공부와 중국어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 기본자를 파란색으로 처리해 이미지가 주는 시각적 학습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중국어 간체자를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퍼즐을 풀면서 쉽게 외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퍼즐 맞추기, 버블팝 등 게임은 단계마다 점수화되는 레벨 테스트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흥미를 유발해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회사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간체자 2235자를 연구해 단독, 부수, 약자, 합체, 변형 등 간체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5가지 원리도 개발했다. 이 게임에 포함된 간체자는 하나의 글자인 단독이 전체의 24%, 변형이 10%, 부수가 34%, 약자가 26, 합체가 6%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데스크톱PC나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와 연동 가능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하나의 아이디로 자신의 학습기록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킹덤비즈니스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중국어, 영어도 곧 서비스할 것”이라며 “향후 음성인식이 되는 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MMORPG)과 접목해 즐기며 배우는 중국어 회화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OS : 안드로이드
▶게임을 통해 학습 흥미와 몰입으로 효과적인 공부할 수 있는 중국 간체자 학습프로그램
▶(070)4067-2790
[박선정 킹덤비즈니스 대표]
“중국어 학습에 있어 한국인과 같이 번체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세계적으로 2억3426만명에 이릅니다. 중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학생은 6만3488명에 달해 전체 유학생의 21%로 1위를 차지합니다. 학생 모두 번체자 사용자로서 간체자를 다시 배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박선정 킹덤비즈니스 대표는 한국 학생과 중국어 간체자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플러스게임 중국어’를 개발했다. 박 대표는 “이미 알고 있던 번체자 때문에 간체자를 공부할 때마다 헷갈렸지만 번체자와 간체자의 관계를 알면 쉽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킹덤비즈니스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메모리 칩 내장형으로 판매되는 B2B 판매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박람회 참가를 통해 온라인·모바일 등 최신 글로벌 트렌드 시장 조사, 정보수집 및 비즈니스를 매칭하는 중이다. 박 대표는 “국내외 신규 바이어와 제휴사 발굴, 스타트기업으로서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 상담, 프로젝트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킹덤비즈니스는 앞으로 번체자나 간체자를 하나만을 익힐 수 있는 단독 제품으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로 서비스 되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